충남 서산시가 여름철 가족단위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종합운동장에서 운영 중인 무료 야외물놀이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연이은 폭염 속에 시 야외물놀이장에는 주말 하루 평균 5,000여명이 방문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혔고 지난 16일 개장 이후 지금까지 5만 4000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외물놀이장에는 서산 시민뿐만 아니라 태안, 홍성, 당진 등 인근 시군지역 주민들도 즐겨 찾는 등 충남의 대표 피서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야외물놀이장은 총 830㎡ 면적에 수조면적이 600㎡ 규모로 한번에 3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으며 수조 깊이가 30cm이하로 조성돼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또한 조합 놀이대와 파고라, 목재데크, 간이샤워장, 탈의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사진 서비스도 제공하여 260가정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줬다.
특히 안전하고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하루에 한번 물을 교체하고 바닥청소도 아침·저녁 두 번 실시하고 있다.
물놀이장 안전관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충분한 안전요원을 배치해 물놀이전 건강 체조를 실시하고 차량사고 예방을 위한 세이프 존도 운영하고 있다.
김종민 체육진흥과장은 “야외 물놀이장이 시민의 여름철 피서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관리와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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