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여름방학 맞아 ‘친환경∙안전스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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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8-08-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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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 에너지센터·초고층 피난안전구역 일반인 대상 최초 공개

롯데월드타워 친환경·안전스쿨 참가 학생들이 타워 102층 피난안전구역에서 피난대피 교육과 심폐소생술(사진), 방연마스크 착용을 직접 체험했다. [사진=롯데물산 제공]


롯데물산이 운영하는 롯데월드타워가 학생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친환경∙안전스쿨’을 6일부터 진행한다. 

이날 첫 참가자들은 ‘송파구 꿈나무 환경교실’ 40여명의 학생들과 학부모들로, 롯데월드타워의 친환경 안전 시설들을 직접 방문하고 체험하며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여름 친환경·안전스쿨은 롯데월드타워 오픈 이후 일반인에게는 공개를 하지 않았던 에너지센터와 초고층 피난안전구역에서 처음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아쿠아리움 후방투어에서는 해양생물 치료시설, 수중생물생명유지장치(LSS: Life Support System) 등을 관람하고 아쿠아리스트, 수의사, 수산질병관리사 등 이색 직업에 대해 배웠다. 또 화장품, 치약 등에 많이 사용되는 ‘마이크로 플라스틱’이 해양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느끼고 천연 세안 제품도 만들었다.

롯데월드타워 홍보관에서 친환경과 안전에 대한 교육을 받고 수열, 지열, 연료전지, 태양열 등 신재생 에너지 시설 관람한 후 102층으로 이동해 피난안전구역에서 초고층빌딩 피난대피 교육과 심폐소생술, 방연 마스크 착용 관련 안전 교육도 직접 체험했다.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텀블러, 롯데월드타워 종이퍼즐, 에코백 등을 증정하면 에코백은 롯데월드타워 입주사인 데상트코리아의 친환경 캠페인 ‘세이브더 펭귄’ 제품이 가치를 더한다. 

설동민 롯데물산 친환경 팀장은 “롯데월드타워의 친환경 에너지 시설들을 통해 많은 분들이 실생활에서 에너지 절약과 한경 보호에 대한 실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물산은 총 6회에 걸쳐 약 200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안전스쿨을 이번 여름방학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월드타워는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초고층 건축물 중 세계 최초로 완공과 동시에 ‘미국그린빌딩협의회(USGBC)’로부터 세계 친환경 빌딩 인증인 ‘리드(LEED)’ 골드등급을 취득했다. 올해 4월 미국 엔지니어링협회에서 주최하는 ‘내셔널 엔지니어링 엑셀런스 어워드’에서 타워의 친환경 설비와 건축물 모니터링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본상(Grand Award)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 1일에는 친환경 및 사회적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2억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을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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