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최근 침대 매트리스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라돈이 검출되면서 라돈 피해에 대한 시민 불안 해소 및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파주시민이면 누구나 대여 가능하다.
대여 신청은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자우편 또는 팩스로 가능하며 신청서는 파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여기간은 공휴일을 제외한 연중 상시 대여(매주 월~금, 09:00∼18:00)하며 대여비용은 1000원으로 1일(24시간)동안 사용할 수 있다.
파주시에서 대여하는 라돈 측정기는 10분마다 라돈 농도가 측정기 화면에 업데이트 되고 라돈 농도가 환경부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기준치인 148베크럴(Bq/㎥) 또는 4피코큐리(pCi/L)를 초과하면 알람이 울린다. 현재 실내공기질관리법이 권고하는 실내 라돈 농도 기준은 다중이용시설 148베크럴(Bq/㎥), 공동주택 200베크럴(Bq/㎥)이하다.
김관진 파주시 환경정책과장은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통해 라돈 때문에 불안해하는 시민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 3번 30분 이상 환기하는 것이 라돈 농도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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