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조권 인스타그램]
가수 조권이 입대한다.
조권은 6일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앞서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조권 본인이 조용히 입대하길 원한다"며 입대 장소와 시간을 공개하지 않았다.
조권은 5일 자신의 SNS에 짧게 머리를 자른 모습이 담긴 사진과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입대 심경을 적은 자필 편지도 공개했다.
해당 편지에서 조권은 "21개월간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되었다"며 "이 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며 안에 있는 사람은 시간이 느리게 가도 밖에 있는 사람은 시간 후딱 가니, 인내심을 가지고 꼭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1989년생인 조권은 2008년 2AM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해 가요계뿐만 아니라 예능,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끼를 발산했다.
지난해에는 16년간 몸담은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으며, 올 초 새 싱글 '새벽'을 발매했다.
지난 2월에는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심사를 제대로 받지 않은 채 졸업한 사실이 알려져 구설에 올랐고, 교육부로부터 학위 취소 처분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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