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희 불편한 휴가>는 성남큐브미술관이 지난 2015년부터 지역 청년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응원하고, 중견·중진 작가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청년작가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여름철 휴가를 주제로 휴가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느끼는 불안과 고독, 상실 등 현대인들의 보편적 고민들은 어쩌면 진부할 수 있으나 그래서 더욱 우리의 삶과 맞닿은 이야기로 느껴진다.
한편 이번 <박상희 불편한 휴가>는 예술 본질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바탕으로 견고한 작품세계를 구축중인 작가의 독특하고 참신한 작품들을 통해 바쁜 생활 속에 잊고 있거나 또는 잃었던 삶의 가치와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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