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 이슈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중국증시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6일 장중 한때 2700선도 붕괴하는 등 아슬아슬한 장을 연출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29포인트(1.29%) 내린 2705.1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중 2700선도 붕괴했지만 막판 2700선을 사수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2016년 2월 말 이래 2년 반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선전성분지수는 179.28포인트(2.08%) 하락한 8422.84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40.81포인트(2.75%) 내린 1440.80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329억, 1581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방직기계(-5.82%), 식품(-3.72%), 농약화학비료(-3.44%), 바이오제약(-3.31%), 의료기계(-3.04%), 호텔관광(-2.9%), 교통운수(-2.78%), 항공기제조(-2.73%), 농임목어업(-2.72%), 비철금속(-2.68%), 화공(-2.2%), 전자부품(-2.04%), 주류(-2.03%), 미디어 엔터테인먼트(-1.98%), 기계(-1.94%), 전자IT(-1.92%), 환경보호(-1.92%), 발전설비(-1.87%), 자동차(-1.82%), 조선(-1.78%), 부동산(-1.67%), 가전(-1.65%), 전력(-1.59%), 전기(-1.44%), 제지(-1.41%), 석유(-1.33%), 철강(-1.21%), 건설자재(-1.01%), 금융(-0.52%), 석탄(-0.19%) 등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하이퉁증권은 단기적으로 미중 무역전쟁이 고조되면서 투자 심리가 저조할 것이라며, 시장은 당분간 바닥다지기 장세 속 단기적 반등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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