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이 6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최근 잇따른 BMW 차량의 화재사고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이 최근 회사가 판매한 차량에서 잇달아 발생한 화재사고에 대해 “심각성을 깊이 인지하고 있고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통해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6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국토부와 협의해 리콜 대상을 10만6000대로 확대하고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8월 20일부터 전국 61개 공식서비스센터에서 EGR모듈교체와 EGR 파이프를 클리닝하는 작업 진행할 예정”이라며 “리콜 이전에 고객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예방적 차원에서 긴급안전진단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 단위로 현재 진행중인 진단서비스를 리콜현황을 공개할 것을 약속한다”며 “국토부 관계자를 독일 BMW그룹에 초청해 투명하고 충분한 원인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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