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은 지난 6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총상금 325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지난 7월에 끝난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3위를 차지한 유소연은 7일 발표된 순위에서 지난주 4위보다 2계단 오른 2위로 뛰어올랐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2주째 1위 자리를 지켰고 박인비와 박성현이 한 계단씩 내려와 3, 4위에 위치했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 계단 하락한 김인경은 8위를 마크했고 최혜진이 12위, 고진영이 13위를 기록했다. 브리티시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로 선전하며 공동 4위까지 뛰어오른 김세영은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리며 19위에 위치했다.
브리티시 오픈 우승자 조지아 홀(잉글랜드)은 39위에서 29계단이 오른 10위로 수직 상승했고, 준우승자 폰아농 펫람(태국)은 97위에서 51계단 오른 46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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