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7일 티웨이항공에 대해 "주 52시간 도입과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증가, 내년부터 본격화할 신규 기종 도입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승두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대비 주가이익비율(P/E)은 약 7배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주가 매력도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국제여객 수 기준 제주항공과 진에어에 이어 저비용항공사(LCC) 3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노선은 국내 LCC 중 가장 많다. 9개국의 47개 정기노선과 110개 부정기 노선 등을 보유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일 LCC 기업 중 세 번째로 유가증권시장에 진입했다. 4거래일간 2.14% 상승했다. 현재 주가는 지난 6일 종가 기준으로 1만1850원이다.
나 연구원은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공급석이 약 38% 증가했다"며 "2016년 처음 취항한 에어서울을 제외한 기존 LCC 업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오는 2019년부터는 신규 기종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인천∼푸껫(6시간 20분)', '인천∼쿠알라룸푸르(약 6시간 30분)' 구간 등 동남아시아권 신규 취항을 준비 중"이라며 "티웨이항공 주가는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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