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다음달 7~9일 서종면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제15회 황순원 문학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문학제는 경희대학교와 공동으로 마련됐다.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참가신청은 다음달 1일까지 받는다. 시제와 화제는 당일 현장에서 발표한다.
백일장 대상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그림그리기 대상에게는 경기도지사상을 각각 수여된다. 각 부문 최우수·우수 각 4편, 가작 20편도 시상된다.
문학제에는 나의 첫사랑 이야기 공모전,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 등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문학제 마지막 날인 7일에는 황순원문학관 강당에서 '첫사랑 문학마을 조성을 위한 황순원문학 학술세미나'란 주제의 세미나가 열린다.
박이도 황순원기념사업회 회장의 기조강연, 김종회 경희대교수의 기조발제에 이어 정과리 연세대 교수가 '프랑스 문학에 나타난 첫사랑'이란 주제의 발표가 진행된다.
또 전수용 이화여대 교수, 유동환 건국대 교수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후 소나기마을 문학상 시상식도 이어진다.
문학촌 관계자는 "황순원문학제는 황순원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소마기마을에 대한 관심과 문학인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기획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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