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댐 붕괴’ 라오스 이재민 위해 10만 달러 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찾아 쾌척…“피해 아동 지원에 집중”

롯데는 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라오스 이재민 긴급구호 및 피해지역 복구지원을 위해 성금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왼쪽부터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 김인희 굿네이버스 부회장,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부사장),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이종현 롯데지주 CSV팀장(전무), 김효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본부장 [사진=롯데지주 제공]

롯데그룹은 지난달 댐 붕괴 사고로 발생한 라오스 이재민에 대한 구호물품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활동을 위해 10만 달러(약 1억2000만원)를 기부한다고 7일 밝혔다.

기부금은 이날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부사장)이 서울 종로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전달했으며, 전달식에는 김연순 사회복지모금회 사무총장과 김인희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가 쾌척한 기부금은 라오스 지부가 있는 사단법인 굿네이버스 인터내셔날을 통해 현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댐 붕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라오스 주민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하고 마을 재건사업을 진행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특히 피해복구 과정에서 방치되기 쉬운 아이들을 위해 임시 보호시설을 설립하는 등 피해지역 아동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오성엽 롯데지주 부사장은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라오스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더위 및 질병에 취약한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