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빈 소진공 이사장, 현장소통 행보…“소공인 제조혁신센터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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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8-08-0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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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오른쪽 가운데)이 소상공인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소진공]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이사장이 계속되는 폭염으로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찾아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 제조혁신센터’ 지원 계획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7일 서울 문래동 소재 ‘문래 기계금속 소공인특화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에서 듣는 소상공인의 의견은 우리 공단이 존재하는 의미가 된다”며 “소공인의 혁신성장 모델이 될 수 있는 ‘소공인 제조혁신센터’를 구체화할 수 있는지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제조혁신센터는 제품 기획부터 시제품 제작, 양산, 유통까지 가능한 혁신 모델로, 중소제조업체의 스마트공장과 유사한 개념이다.

이날은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논의됐다.

이용현 명신기어 이공 대표는 “소공인 집적지 역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문래동은 도시재생 및 도시환경정비구역, 예술창작 활동 등의 영향으로 임대료가 상승해 집적지를 떠나는 소상공인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부영 부영메탈 대표도 “소공인의 대금결제는 아직도 외상결제가 이뤄지고 있다”며 “신용카드 단말기를 통한 대금결제로 소액부실 채권방지와 카드수수료 인하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오늘 (제안된) 의견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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