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슈 도박죄 갚아야하나 VS 안갚아도 된다···"임효성 이미 상당부분 갚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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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8-0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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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본격연예한밤 캡처 ]


S.E.S 출신 슈의 도박죄 성립과 관련해 "성립 어렵다"와 "성립 가능"이라는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슈가 도박죄로 처벌을 받을지 또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도박 빚을 진 슈의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일 1990년대 걸그룹 출신 연예인이 약 6억 원에 이르는 도박 자금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S.E.S 출신 유진과 슈의 이름이 거론, 양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약 2시간 후 슈는 이를 번복하고 사실을 인정했다.

이날 슈의 지인은 '본격연예 한밤'과 인터뷰에서 "불과 5월에 있었던 일인데 아무것도 모르는 친구가지인과 그런 곳에 처음 가서 빠진 것 같다. 둘이 만나서 호텔에서 밥을 먹고 친구도 교포고 슈 씨도 일본 영주권자다"고 밝혔다. 지인은 "우연히 갔다가 빠진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카지노 관계자는 슈의 출입에 대해 "들은 것 같다. 게임을 하고 있다고만 들었다. 자세한 것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영종도 카지노에서도 목격담이 쏟아지며 '상습'이 아니냐는 추측도 쏟아졌다.

슈의 도박죄 성립은 가능할까?

이에 최진녕 변호사는 "슈 씨가 국적은 한국 국적이면서 일본 영주권자이다. 도박을 한 것을 형사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가 이런 문제가 독특하게 이번에 불거 진 거다"고 말했다.

그는 "내국인은 카지노에 들어간 순간 관광진흥법 위반으로 해서 처벌이 된다. 그런데 괄호 열고 '한국 국적자이지만 해외 이주자법에 의한 영주권자는 예외로 한다'고 되어있어서 영주권자는 들어갈 수는 있다고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적으로 해석한다면 '입장은 허용을 한다'라는 것인데, 그 입장을 허용한다는 것이 거기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인지 아니면 들어가서 카지노에서 정한 각종 도박을 할 수 있는 것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규정은 되어 있지 않다"며 "그렇게 때문에 그 누구도 현재 이와 같은 규정 속에서 슈 씨가 도박죄로 처벌이 된다 안된다 단정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특히 임효성은 '한밤' 제작진에게 문자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열심히 해결할 것을 채권자에게 말씀 드렸고, 이미 상당액을 변제한 상태"라며 "아직 젊고 의지가 있기에 꼭 잘 해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걸그룹 S.E.S 멤버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은 슈는 2010년 농구선수 임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또한 유, 라희, 라율 세 남매를 낳으며 방송에 출연하는 등 꾸준히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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