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는 이번 '슬리핑 차일드 체크' 장치를 연내 도입키 위해 예산 9440만원을 추가로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아동들의 승하차 정보를 알리는 통신형 운행기록 장치와 휴대용단말기 비콘(Beacon)을 지원한다. 설치 대상은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행 중인 관내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 총 76개소, 통학버스 80대 전체다.
비콘은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로 어린이의 위치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아동의 통학버스 승·하차 정보를 학부모에게 문자로 보낸다. 통신형 운행기록 장치와 연계해 통학버스의 이동경로 및 위치정보도 문자로 전송한다.
구는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를 통해 미연에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관리 현황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