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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아동친화도시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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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홍석민 기자
입력 2018-08-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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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준비

아동 관련 자료 사진.[사진=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가 ‘아동친화도시’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시는 민선7기 공약사항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CFC) 인증을 받기 위한 준비에 들어가 내년에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UN) 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고 18세 미만 아동이 모든 기본권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보장하는 지역사회를 말한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유니세프가 정한 10가지 원칙 ▲아동의 참여 ▲아동친화적법체계 ▲아동권리전략 ▲아동권리전담기구 ▲아동영향평가 ▲아동관련 예산확보 ▲정기적인 아동실태 보고 ▲아동권리홍보 ▲아동을 위한 독립적인대변인 ▲아동안전을 위한 조치 등의 항목과 50여개의 세부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한국에서는 2013년 서울 성북구가 최초 인증을 받았고, 현재 29개 지자체가 인증을 받은 상태이다.

시는 올 하반기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을 위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지방정부협의회 규약을 시의회로부터 동의를 받아 내년도에 본예산을 세워 협의회에 가입할 방침이다.

지난 2015년에 설립된 지방정부협의회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협력과 공동 사업을 맡는 기구로 우수사례 상호교환, 공동 조사·교육·연구를 위한 컨퍼런스 등을 개최하고 있다.

또 향후 조례제정, 아동실태조사, 연구용역실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발족, 아동권리교육 등 실질적인 아동친화적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인증 요건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으로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이 탄력 받을 것”이라며 “그동안 진행한 아동친화정책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우리 아동들이 권리를 누리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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