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로 라오스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헐크파운데이션은 8일 "DGB금융그룹이 전달한 수해 긴급 구호 성금으로 라오스 이재민을 돕겠다"라고 전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6일 헐크파운데이션에 라오스 이재민 구호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달 라오스 남동부에 폭우와 함께 공사 중이던 댐이 무너져 7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자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인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에게 연락한 후 라오스를 직접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
DGB금융그룹은 대구를 기반으로 하고, 이 전 감독은 대구상고와 삼성 라이온즈 등 대구에서 야구 선수로 활약한 인연이 있다. 이 전 감독은 라오스 야구협회 부회장 자격으로 라오스 야구국가대표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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