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8일 오전 서울 성수동 플레이스 비브에서 공연예술 분야 전문가들과 만나 업계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플레이스 비브는 벤처기업 플랜트(Plant) 325가 민간 투자를 받아 설립한 복합 문화공간이다. 예술인들을 위한 음악 및 공연 콘텐츠 제작 녹음실, 스튜디오, 일반 대중을 위한 식음료 공간 등이 마련됐다.
이날 이곳에는 연극 연출가와 극단 대표, 폐교 활용 지역 예술활동가, 국악인, 피아니스트, 작곡가, 무용가 등이 자리했다.
간담회는 지난 6월 발표된 '새 예술정책'에 포함된 공연예술 분야 주요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도 장관은 공연단체 및 예술과 지원 정책과 창작.유통 환경 개선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공연단체 중.장기 지원제도 도입, 공연예술 분야 무대기술 표준계약서 도입 등이 화두였다.
또 노동시간 단축 시행이 공연예술계에 끼친 영향과 공연계 특성을 반영한 노동시간 단축 안착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도 장관은 "사람이 있는 문화, 예술이 있는 삶이라는 문화예술 정책기본 방향을 토대로 예술인들이 마음껏 창작하고 공연할 수 있는 환경, 공정하고 활력 있는 예술시장과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공연예술 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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