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린 차에 난입한 곰.."무료로 폐차 해드려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8-08-08 1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노트펫] 미국에서 폐차를 쉽게 하고 싶다면 곰이 들어올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놓도록 하자.

미국 콜로라도주에 사는 한 시민은 승용차를 주차한 뒤 문을 잠그지 않았다가 새끼 곰에게 강제로 무료 폐차 서비스를 받았다.

6일(현지 시간) 반려동물 매체 더 도도는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고맙게도 사람이나 곰이 다치는 일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제퍼슨 카운티 경찰서는 최근 "곰에게 차를 빼았겼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관이 도착한 현장에는 곰에 의해 문이 굳게 잠긴 차 한 대가 서있었다. 곰이 어떻게 차 문을 잠궜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곰의 목적은 확실해 보였다. 차 주인이 차 안에 두고 나간 바나나가 먹고 싶었던 것이다.

겁없는 이 곰은 차 안에 있는 음식물들을 먹어치운 뒤 태연하게 낮잠을 자기도 했다.

경관들이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밧줄을 이용해 강제로 자동차 앞문은 뜯어내자 새끼 곰은 이내 달아났다. 그러나 차 내부는 이미 처참하게 뜯겨 있었다.

제퍼슨 카운티 경찰서는 "도둑과 곰으로부터 차를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문을 잠궈달라"고 요청했다.



관련기사 더보기
인도네시아, 개·고양이 식용 금지키로
나비 날개를 고쳐준 곤충의료계의 화타
집사를 고용한 아기 길고양이가 남긴 편지


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otepet@inbnet.co.kr / 저작권자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