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과 관련된 추가 재료가 나오지 않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9원 내린 달러당 1119.9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예상보다 늘어나 달러·위안 환율 상승세는 다소 주춤해진 모습을 보였다.
6월 이후 위안화 환율이 급등하며 위안화 약세에 따른 자본 유출, 중국 당국의 외환 시장 방어, 외환 보유액 감소의 악순환이 재현될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됐던 만큼 이번 발표에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29포인트(0.06%) 오른 2301.45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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