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대통령실에 따르면 로하니 대통령은 리 외무상에게 "미국은 지금 국제사회에서 자신의 의무와 약속을 지키지 않은, 믿을 수 없고 신뢰가 낮은 나라로 인식되며, 그것은 미국 정부가 최근 수년간 보인 언행 탓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란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면서 "양국은 언제나 중요한 국제적 사안에 관점이 비슷했고 서로를 지지했다"고 전했다.
이에 리 외무상은 "미국의 일방주의에 반대하며, 미국이 핵 합의를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한 것은 국제법과 규율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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