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오롱그룹의 비영리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가 지난 7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제5회 에코 롱롱 플러스 캠프'를 진행했다. 효율적인 에너지 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에서 우승 학생팀이 마을 설계도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오롱]
코오롱그룹 비영리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가 초등학생 대상 캠프를 진행했다.
꽃과어린왕자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코오롱인재개발센터에서 '제5회 에코 롱롱 플러스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 42명이 참석해 미래 에너지에 대해 공부하고 미래의 마을을 설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친환경 에너지 전시체험관인 '에코 롱롱 큐브'와 '코오롱 One&Only 타워' 등을 견학했다. 이어 여러 가지 미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의 원리와 이로움을 직접 체험했다.
올해는 학생들이 미션 활동들에 참여해 획득한 카드로 친환경 에너지 마을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세부 미션 활동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 자동차를 작동시키는 ‘수소 자동차 롱롱’, 태양열로 요리하는 ‘햇볕 요리사’, 염도를 조절해 전기에너지를 만드는 ‘미션! 해양에너지 찾기’ 등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모든 과정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에코 롱롱은 꽃과어린왕자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에너지학교'로 2009년 1호차를 선보인 바 있다. 2010년에는 차량내의 활동성을 높인 2호차를 추가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1005개 학교 8만5919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캠프에 참여한 서예나(13·여) 학생은 "캠프에 참여하기 전까지 이렇게 다양하고 유용한 친환경 에너지가 있는지 몰랐다"며 "친환경 에너지 마을을 친구들과 내 손으로 만들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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