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대구와 함께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도는 사업비 5억 원을 받아 아산시 배방읍 배방도시재생사업지(옛 모산역 부지) 내에 충남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를 설치한다.
다음 달 조성 사업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문을 열게 될 충남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는 판매장과 공동 사무공간, 휴식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또 기획 상품이나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온라인 판매망도 구축·운영한다.
운영은 지난달 말 도내 사회적경제 67개 기업이 참여해 설립한 ‘충남따숨상사협동조합(이사장 박태신)’이 맡는다.
도는 충남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가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 간 협업과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거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는 특히 배방역과 아파트 단지가 인접해 방문객 유인과 제품 홍보·판매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동헌 도 경제통상실장은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숙원인 제품 판로 개척과 유통 문제가 이번 충남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조성으로 다소나마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는 앞으로도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각종 지원책을 발굴·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