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 상사부문 해외봉사단이 5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미얀마 수도 양곤시 남부에 위치한 달라(Dala) 지역 초등학교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이 해외 밀착형 사회공헌을 통해 현지인들과 교감의 폭을 넓히고 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해외봉사단은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미얀마 수도 양곤시 남부에 위치한 달라(Dala) 지역 초등학교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상사부문 임직원과 가족으로 이뤄진 총 40여명의 해외봉사단은 국제 구호개발단체 NGO(비정부기구) ‘플랜코리아’, 현지 협력사 ‘다이아몬드 스타’와 함께 달라 지역 초등학교 인프라 개선 활동에 나섰다.
물탱크 설치, 외벽 페인팅, 게시판 및 내부 벽화 조성, 신발장 만들기 등 낙후 시설을 보수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 마련을 위한 활동을 실시했다.
달라 지역 주민 대부분은 세계은행에서 산정한 하루 수입 1.9달러의 빈곤선 이하 소득으로 살아가고 있다. 특히 상하수도 같은 인프라가 열악해 주민 대부분이 빗물과 우물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고, 전기를 공급받는 가구도 전체 3분의 1에 불과하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해외봉사활동은 2011년 인도를 시작으로 올해 8년째를 맞이했다. 매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개인 휴가를 활용해 가족들과 함께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중학생 딸과 함께 이번 봉사 활동에 참여한 정창수 삼성물산 상사부문 프로젝트사업부 부장은 “딸과 함께 나눔의 기쁨을 누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깨끗해진 학교 시설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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