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9일 실적발표 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그라운드X는 다양한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반플랫폼을 제공하려 한다”며 “2019년 초 메인넷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라운드X는 카카오가 국내외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 및 서비스 자회사다.
카카오가 그라운드X의 메인넷을 출시하는 것은 기존 블록체인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자체 블록체인을 구성하고 별도의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메인넷 공개를 통해 본격적인 블록체인 플랫폼 확장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그라운드X 메인넷 공개 이후 토큰 거래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와 쇼핑, 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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