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롬복섬에서 5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7.0 강진 이후 실종자 찾기에 분주한 가운데 강한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 수색 및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롬복섬에서는 나흘째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9일에는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해 여러 채의 건물이 무너지는 등 추가 피해도 보고됐다.
주요 외신은 인도네시아 적십자를 인용, 5일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131명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는 사망자가 347명이라고 전하는 등 집계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는 1400명에 이르고 이재민도 15만6000여 명에 달한다. 병원 등 의료시설도 지진으로 피해를 입어 부상자들은 밖이나 임시 병동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실정이다.
<출처: 유튜브 Earthquakes & Tsunamis Feed / 원출처: puromame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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