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기업설명회(IR)를 연다고 9일 밝혔다. 24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위한 해외 투자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지난 3일 롯데관광개발은 현재 20층까지 골조가 올라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완공을 위해 24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해 공시한 바 있다.
유상증자 성료를 위해 열릴 이번 IR은 미래에셋대우와 CGS-CIMB증권이 공동 후원한다. 미래에셋대우는 실권주 전체에 대한 잔액인수 방식으로 유상증자 단독 주관사를 맡고 있다.
또 CGS-CIMB증권은 중국의 3대 증권사인 차이나 갤럭시 증권과 동남아 최대 투자은행인 CIMB가 합작해 설립한 글로벌 증권사다. 작년부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체의 투자금융 자문업을 수행 중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업의 수익성과 상징성에 관심을 보이는 주요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미팅 요청이 들어와 본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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