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측은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산업에 커다란 공적을 남기신 고 임정규 감독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알렸다.
1943년생인 임정규 감독은 1966년 동양TV에 입사해 '황금박쥐', '요괴인간 뱀배로'의 원화 작업을 맡았다. 이후 세기상사에서 '황금박쥐', 서울동화에서 '로보트 태권V' 1·2편의 캐릭터 디자인과 원화를 맡았다.
임정규 감독의 대표작인 '태권동자 마루치 아라치'는 1977년 개봉해 관객 16만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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