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정치불안에 혼조세…나스닥 8거래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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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회 기자
입력 2018-08-1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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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74.52포인트(0.29%) 하락한 2만5509.23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853.58로 4.12포인트(0.14%) 내렸고 나스닥지수만 3.46포인트(0.04%) 오른 7891.78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이날로 8거래일 연속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후 최장기 오름세다.

탄탄한 기업 실적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전쟁, 미국의 러시아 제재를 비롯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매수세를 제한했다. 미국의 이란 제재 재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둘러싼 우려도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미국의 강력한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6000명 감소한 21만3000명으로 월가 예상치 22만 명을 밑돌았다.

비슷한 이유로 유럽증시도 혼조세를 기록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45% 내렸고, 독일 DAX지수와 프랑스 CAC40지수는 각각 0.34%, 0.0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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