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수소인프라 구축 핵심 기술 확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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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8-08-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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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연방물질연구소와 기술교류 협정 체결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왼쪽)과 울리히 펜네 독일연방물질연구소(BAM) 사장이 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는 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연방물질연구소(BAM)와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1871년 설립된 유서 깊은 연구소인 BAM은 독일 경제기술부 소속으로 위험물 기술과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주요 업무는 화재·폭발 분야 위험물 안전검사 및 인증, 화학기술 안전 연구, 유엔 규격 제정 등 세계적 안전기준 개발 업무 등이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015년 BAM과 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 화재폭발 기반시험 설비 구축을 위한 기술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정은 기존의 협력을 기반으로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와 이송용 탱크로리, 충전소 등과 관련한 안전기준 및 규정을 만들고, 실증시험 기술교류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공사는 이번 협정체결로 액화수소 밸류체인에 관한 국제표준화를 선도하고, 수소연료차량 안전 성능기준 개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국내 첨단 가스산업의 발전과 국민의 가스안전확보를 위해 국제협력은 필수"라며 이를 위해 "해외선진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기술교류를 통해 한국의 가스안전관리 기술 선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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