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상반기 최초로 5000억을 넘어섰으며 영업이익은 제주항공을 넘어서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효율적 기재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 했고 동남아와 일본 등 인기노선에 대형기 투입 및 증편으로 공급을 증대한 게 주효했다”며 “장거리 노선 단독취항을 통한 수요 창출 및 수익 개선과 지방발 인기노선 운항으로 지역 수요를 확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진에어의 상반기 실적은 1분기 실적이 주효했다. 항공업계 비수기인 2분기 실적만을 놓고보면 전년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2분기 매출액은 2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50%나 감소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0억원에 불과했다. 지난 6월 결함항공기 운항으로 6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된 영향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여객수요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유가 및 환율 등 대외환경 주시하며 대응 예정”이라며 “지난 3월 새로운 PSS 도입에 따른 부대수입 증대, 비용절감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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