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제작 필름케이·배급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의 주인공 김영광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는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 분)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분),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 고등학생 시절 첫 만남을 시작으로 대학생, 취준생,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풋풋함과 설렘, 아련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감정의 첫사랑 연대기를 그려냈다.
실제 남중·남고 출신인 김영광은 우연의 10대를 그리는 과정에서 남녀공학을 간접 체험하게 되었다고.
이어 “뭔가 첫 경험 같은 느낌이었다. 남중·남고를 다니다 보면 아무리 주변을 둘러보아도 연애 상대가 없으니까. 연기하면서도 ‘이런 감정이겠구나’, ‘이런 상황이겠구나’ 하면서 새삼 감상에 빠졌다”고 거들었다.
한편 김영광과 박보영의 10대 연기를 볼 수 있는 ‘너의 결혼식’은 오는 22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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