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지속되는 폭염으로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신속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10일 지난 7월 중순부터 지속되는 폭염으로 축산 및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이명수 국회의원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법 개정 등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육계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온면역제를 지원했으며, 긴급 예비비 3억4,500만원 투입 유로휀 등 환풍시설과 클링패드나 스프링클러, 안개분무기 등을 지원했다.
또한 폭염 장기화에 따라 과수, 밭작물의 경우 과실비대 및 수확량에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관수상태 점검 등 영농지도를 강화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농작물 240ha 생육저조현상과 가축피해 25농가 5만4000여 마리가 폐사했다.
간담회 자리에서 시 관계자는 고온피해에 대한 소대형관정과 축사용장비비 예방약품 등 국비지원과 자연재해대책법에 폭염을 포함 그리고, 농작물재해보험에 고온피해를 기본사항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수 의원은 “폭염은 재난상황으로 국가적으로 대처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각종 재난으로 포함될 수 있도록 법 개정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 국회의원 강훈식 의원도 “중앙차원의 예산지원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피해 최소화를 위해 폭염피해 예방제와 시설장비지원 등을 지원하는 등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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