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 경제를 만든 이 순간]
한국 CCO(Chief Communication Officer) 클럽은 ‘한국 경제를 만든 이 순간’을 12일 출간했다. 삼성과 현대 등 한국 대표 기업의 오늘날을 있게 한 경제비사를 담은 책이다.
한국 CCO 클럽이 KDI(한국개발연구원)을 비롯한 국책 민간 연구소 11곳의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는 순간은 무엇인가’라는 설문조사를 담고 있다.
설문 결과 △삼성 반도체 진출 선언 △현대자동차 포니 첫 생산 △포항제철 준공 △네이버 출범 △88서울올림픽 유치 △빅딜 등 대기업 구조조정 △금성사 국산 첫 라디오 생산 △정주영, 거북선 그림으로 유조선 수주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SM 한류의 개막 등이 ‘10대 이 순간’으로 선정됐다.
정상국 한국 CCO클럽 회장은 “어제의 역사를 모았더니 내일의 나침반이 됐다”며 “도전, 열정, 헌신, 애국, 창조, 혁신 등 기업 경영의 모든 것이 이 순간에 녹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 포스코, 두산, LG, 롯데 등 80여개 기업의 오늘을 있게 한 기념비적 순간을 책에서 찾아볼 수 있다”며 “경제가 성장하고 나라가 커진 것은 모두 ‘이 순간의 힘’이었다”고 덧붙였다.
한국 CCO 클럽은 대기업 전·현직 홍보 책임자들이 기업과 사회가 소통하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고, 한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만든 단체다.
이 단체는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한 굳은 신념을 갖고 출판, 저술, 교육, 국제협력, 포럼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LG그룹 홍보실장을 지낸 정상국 전 한국PR 협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으며, 권오용(SK), 김명환(GS), 김문현(현대중공업), 김봉경(현대자동차), 김상영(포스코), 김종도씨(대우자동차) 등이 회장단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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