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는 지난 10일 보훈가족의 오랜 숙원사업인 ‘군포시 보훈회관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 시장을 비롯, 이견행 시의회 의장, 이학영·김정우 국회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산본1동에 위치한 기존 보훈회관은 설립된 지 25년이 지나 군포시 2000여 명의 보훈가족이 이용하기엔 턱없이 공간이 협소하고 건물이 노후화 됐다.
이에 시는 보훈가족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자 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 등 총사업비 131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884㎡, 지하1층-지상 3층 규모의 보훈회관을 건립한다.
회관 내에는 광복회와 상이군경회 등 관내 보훈단체 9곳의 사무실과 보훈전시실,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내년 12월말 준공 예정이다.
특히 지상 2~3층에는 민방위교육장과 청소년, 시민들을 위한 생활안전교육장이 조성된다. 교통안전, 자연·사회재난 등 6개 분야 7개 체험시설도 꾸며질 것으로 보인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보훈회관 신축공사가 보훈유공자들의 자긍심 고취와 화합은 물론, 더욱 향상된 보훈복지서비스 및 여가활동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우선 사람 중심으로 새로운 군포 100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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