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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지난달 서울지역 호텔 예약 1년전보다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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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8-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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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른 무더위 세미 바캉스 즐기는 호캉스족 큰 폭 늘어"

[사진=여기어때]

올여름 사상 최고 수준의 폭염으로 서울 근교에서 짧은 휴가를 즐긴 바캉스족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어때'는 지난달 서울지역 호텔 예약이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29%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레지던스, 아만티 호텔 홍대, L7 홍대 바이 롯데 등 수영장을 갖춘 호텔이 폭염 특수를 누렸다. 이들 호텔은 6~7월 여기어때 예약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특급호텔은 물론이고 합리적 가격에 짧은 ‘호캉스’를 즐길만한 수영장 보유 부티끄 호텔도 방문객이 크게 증가했다.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맹위를 떨치면서, 폭염을 피하기 위해 서울 근교의 숙박시설을 방문하는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그리고 주말을 이용해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에서 세미 바캉스를 즐기는 수요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양여주 여기어때 숙소 큐레이터는 “무더위에 야외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호텔업계가 폭염 특수를 누렸다”면서 “호텔들이 객실과 결합한 영화관람이나 수영장 패키지로 세미 바캉스족의 니즈를 사로잡은 것도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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