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지난 11일 중국 칭다오(青岛)시 시내CGV 영화관에서 잠재 방한관광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FIT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개별관광 여행패턴은 최근 소득증가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인해 관광객 자신들의 독특한 관심사와 체험을 중요시하는 최근의 트렌드가 반영되어 크게 늘고 있다. 이는 젊은층에서 시작해 가족단위 관광에서도 대세가 되고 있다.
설명회가 개최된 칭다오시는 1억명 인구를 보유한 산둥성내 경제무역의 중심도시로 한국과의 인적, 물적 교류가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설명회에서는 지난 2월 동계올림픽이 개최된 강원도와 평창의 관광명소에 대해 집중 홍보했다. 또 중국은행, 현지여행사(낙달여유), 면세점 등도 참가해 판촉활동을 펼치며 여행목적지로서의 한국관광 매력을 선보였다.
김형준 한국관광공사 칭다오사무소 수석대표는 “중국인 방한관광의 상당부분이 지리적으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산둥지역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며 “급증하고 있는 개별관광 추세에 부응하여 방한객들이 편리하게 관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자 대상 홍보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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