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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쏠쏠하네...정기예금 최고 금리 3%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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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08-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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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자료= 저축은행중앙회 공시]


저축은행의 일부 정기예금 상품 금리가 3%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달 각 저축은행이 공시한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2.59%다.

저축은행 중 페퍼저축은행의 금리가 가장 좋다. '회전정기예금(비대면)' 상품이 2.92%로 금리가 3%에 육박한다. 또'정기예금(비대면)과 '회전정기예금'은 각각 2.82%다.

그 다음 JT저축은행의 'e-정기예금'이 2.81%이며, 삼호저축은행의 '정기예금(인터넷-모바일)'과 예가람저축은행의 'e-정기예금', 키움YES저축은행의 'SB톡톡 정기예금'이 각각 2.80%의 금리를 제공한다.

유니온저축은행의 'e-정기예금'(2.77%), 상상인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2.76%), JT친애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유니온 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이 각각 2.75%의 금리를 준다.

저축은행 금융상품은 시중은행에 비해 높은 금리를 주지만, 모든 저축은행이 그런 것은 아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공시된 정기예금 162개 상품 중 평균금리(2.59%)에 미치지 못하는 상품이 52개나 된다.

업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지점에서 가입하는 상품보다 모바일 등을 통한 비대면 상품의 금리가 더 높지만 그렇지 않은 곳들도 많기 때문에 가입 전에 충분히 따져봐야 한다"며 "저축은행이 제시한 금리에 우대금리가 포함이 돼 있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하는 요소"라고 조언했다. 

좀 더 높은 금리를 원한다면 한시적으로 출시되는 특별판매(특판) 상품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금리인상기에 접어들면서 저축은행 예·적금 상품의 금리도 상승 추세"라며 "통상 특판 상품은 정기상품에 비해 더 높은 금리를 내세우는 만큼 특판 상품이 나왔을 때를 놓치지 않고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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