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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불합리한 의전 없애자" 혁신방안 마련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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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중근 기자
입력 2018-08-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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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초청장, 내빈 소개 및 내빈 말씀 최소화, 시민 앞으로 배치 등

수원시가 주요행사 의전간소화를 추진한다. 사진은 도시정책시민계획단 500인 원탁토론회 모습.[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주요행사 의전 대폭 간소화를 추진한다. '행사의 주인은 시민이다'라는 관점에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13일 시정현안회의에서 "불합리한 의전 관행을 혁신해서 공직자와 주민의 부담을 최소화해야한다"며 "시민이 행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수원시의회와 지역사회와의 사전협의를 거쳐 달라"고 말했다.

이어 염 시장은 "행사 준비부터 형식적인 관행은 없애고 의전 간소화로 시민과 공직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합리한 의전 혁신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수원시는 주요행사를 모바일시대에 맞춰 모바일 초청장으로 대체하는 것을 비롯, 내빈 소개 및 인사 말씀 최소화, 주빈 참석 여부에 상관없이 정시 개최, 시민들을 앞쪽으로 배치함으로써 시민 최우선 배려 등의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염 시장은 "무엇보다 차 문 열어주기, 우산 씌워주기, 행사장 입구에서 영접인원 도열, 앉을 때 의자를 빼주는 등 권위적이고 과도했던 의전은 당장 없애자"며 "시장인 저 스스로 솔선수범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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