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화음악회는 광복절을 맞아 우리 민요 아리랑을 세계에 알리고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시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연은 60여년의 역사를 가진 스페인 최고의 RTVE(스페인 국영방송국)합창단 80명의 단원 중 25명으로 구성된 밀레니엄합창단과 양주시립교향악단, 양주시립합창단의 협연으로 펼쳐진다.
1부 공연은 루이스 알론소 결혼식 서곡, 라바삐에스의 이발사 등 스페인 전통노래와 음악으로, 2부는 아리랑 연곡, 보리밭 등 우리 민요와 가곡 등 아름다운 선율을 청중들에 선보인다.
특히, 합창단은 스페인의 국가적인 각종 축제와 주요 연주회에서 폭넓게 활동하며 스페인과 유럽에서 이미 잘 알려진 수준 높은 합창단으로 임 지휘자는 고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민요와 가곡을 각종 무대에 올리는 등 왕성한 활동을 통해 세계 속 한국문화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 속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감동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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