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찰청,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 신설 , 현판식 개최[사진=인천지방경찰청 제공]
인천지방경찰청은 14일 최근 불법촬영 범죄 및 여성폭력 등 여성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혜화역 시위’에서 처럼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각계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여성 대상 범죄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인천지방경찰청에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을 신설하고, 일선 현장의 여성수사 인력을 확대 배치했다고 밝혔다.
인천지방경찰청에는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에 경감급 여성팀장을 배치하고 여성수사관 2명을 충원해 여성수사관 인력을 56% 수준까지 확보했다.
또 일선 경찰서에는 여성수사관 5명을 충원하고 단계적으로 여성 수사관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요 여성폭력 범죄에 있어 피해자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세심한 피해자 보호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여성대상범죄 특별수사팀 현판식에 참석한 원경환 인천지방경찰청장은 "경찰은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여성 피해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깊이 헤아려 여성범죄에 보다 엄정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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