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은 14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정부의 태양광 보조금 축소 정책에 대해 "지난해 50GW(기가와트) 이상 설치했는데 5월 31일 정책 때문에 갑자기 20GW 이상의 수요가 증발했다"며 "이처럼 태양광시장에서 중국정부가 예측하기 어려운 행보를 보여왔기 때문에 저희입장에서도 중국시장은 예측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중국에서 태양광 시장 규모가 줄어들며 시장이 위축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태양광 발전 자체가 다른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을 갖춰가는 과정으로 보여진다"며 "향후 반등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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