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반기 교육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약 13주 300시간의 과정으로 △자립적 가사활동 및 일자리 연계 등을 위한 기술교육(도배, 타일, 전기, 설비, 카페창업, 전통장 제조, 애견미용, 제과제빵, 한식조리) △건강·재무·여가·일·대인관계 등 인생 재설계를 위한 소양교육, △생활기술교육 현장실습 재능나눔 사업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을 완료한 경민대, 성결대, 한국산업기술대의 수료율은 91%로, 총228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생 중 57명은 수료 전에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114명이 시험 응시 준비 중이며 향후 안정적인 노후대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 후반기인 7월에는 그동안 배운 기술을 현장실습과 연계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도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독거노인가정 9가구 주거환경 개선 사업, 시각장애인 안내견 미용서비스, 제빵과정에서 만든 빵, 쿠키 지역아동보호소 기부 등 교육생 참여로 기술숙련 향상과 재능 나눔의 ‘1석 2조’ 효과를 거뒀다.
또한 향후 교육생들은 학습동아리 구성 및 협동조합을 설립해 수료 후에도 꾸준한 취·창업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하반기 생활기술학교는 지난 13일부터 11월까지 상반기 교육과정과 동일하게 운영 되며, 교육생 모집과정에서는 340명 모집에 808명이 지원해 2.37:1의 경쟁률을 보이며 교육생 모집을 조기에 마감했다
앞으로도 경기도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인생 2막을 지원하고 보다 활력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생활기술학교를 확대하고, 중장년을 위한 시책을 개발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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