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고양시제공]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으로 본 독도’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북돋고자 기획됐으며 고양시 직원 및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강연에서 호사카 유지 교수는 국제법으로 본 독도의 사실 관계를 설명했다. 특히 일본이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을 근거로 주장하는 독도 영유권의 허위성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기반 한 우리나라의 독도 지배의 당위성을 설파했다.
이번 특강에 참석한 이모씨는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명백한 역사적 근거를 되짚어가며 확실하게 우리 땅임을 알게 됐다. 이제는 독도문제에 대해 감정적이 아닌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어 한국인으로 자부심을 느끼고 기쁘고 매우 유익한 강의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을 맡은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 도쿄대 재학시절 명성왕후 시해 사건을 우연히 접하고 한국에 유학을 오게 됐다.
이후 한·일 관계 연구를 위해 1988년에 서울로 거처를 옮긴 후 15년이 지난 2003년 한국으로 국적변경 후 현재까지 독도 분쟁, 위안부 문제 등 다양한 한-일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연구와 강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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