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효과?! 롯데호텔 페닌슐라 라운지, 방문객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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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18-08-1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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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안 음식과 칵테일, 애프터눈 티 등 즐길 수 있어 주말 젊은층 방문객 40% 육박

[사진=롯데호텔 제공]

롯데호텔서울의 ‘페닌슐라 라운지 & 바’(이하 페닌슐라 라운지)가 무더위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약 150평의 넓이, 120여석 규모의 페닌슐라 라운지는 호텔을 자주 이용하는 이들에게는 이미 오래전부터 널리 알려진 명소다. 도심 속 호텔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폭포수 정원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덕이다.

최근에는 젊은 고객들의 방문이 늘어나고 있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빙수, 애프터눈 티 세트 등 디저트와 칵테일 라인업을 강화했고, SNS를 통해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는 곳, 특히 아름다운 밤의 폭포수를 배경으로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은 커플들에게는 최상의 장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젊은 고객들의 방문 비중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데이트를 하러 오는 연인이나 30대 젊은 부부들의 방문이 늘어나면서 30대 이하 고객의 비중이 평일에는 전체의 20%, 주말에는 3~40%까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안레스토랑 페닌슐라와의 통합 운영이 시작되면서 스파게티와 리조또, 피자 등을 호텔 레스토랑임에도 2~3만원대의 높은 가성비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도 젊은층의 방문 비중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박재홍 롯데호텔서울 총지배인은 “지난 6월 신메뉴 개발 및 식자재 발굴 등을 목표로 출범한 글로벌 컬리너리 R&D센터(Global Culinary R&D Center)를 중심으로 페닌슐라 라운지가 맛과 분위기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새로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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