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쏠라티 무빙호텔'은 사운드 디자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쏠라티 무빙호텔은 자동차의 역할을 삶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취지로 개발된 커스터마이징 차량으로 가수나 배우 등 아티스트에게 최적화된 공간으로 디자인됐다. 쏠라티 리무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쏠라티 무빙호텔은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진행한 ‘현대 X SM 무빙 프로젝트 (Hyundai x SM Moving Project)’의 일환으로 지난 3월 공개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기간 동안 운영된 수소전기에너지 체험관인 '파빌리온'은 브랜드 경험 설치물과 사운드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 2개를 수상했다. 또 '파이어니어스 필름'과 '세이프티 홀로그램'이 각각 필름&애니메이션 분야와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레드닷 디자인상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창의성과 혁신을 거듭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운드 디자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제네시스 사운드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대표하는 음향으로 자동차의 웰컴사운드, 쇼룸, 이벤트 행사장, 광고 등 고객과의 모든 접점에서 사용되고 있다. 한국의 전통 악기인 장구에서 영감을 받은 리듬을 활용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소리로 완성된 게 특징이다.
제네시스사업부장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디자인상인 레드닷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제네시스가 고유의 디자인을 만들어나가는 첫걸음이다"며 "앞으로도 제네시스의 디자인은 자동차는 물론 모든 부문에 있어 전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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