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 내 스마트공장(Smart factory) 도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 CEO 및 임직원 456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6.1%가 스마트공장 도입이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외 산업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는 상황에서 정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을 2만 개 보급을 목표로 정책자금, 임직원 연수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중진공도 올해 3300억원 규모의 제조현장스마트화자금을 신설했고, 4차 산업혁명 분야에 연간 1조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중소기업은 초기 투자비용이나 전문인력 확보 등에서 스마트 공장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기업의 스마트화 수준별 교육과정 개설'(36.9%) '스마트공장 실습과정 확대'(36.9%)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스마트공장은 정부의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중 하나로 정책지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분야”라며 “40년간 쌓아온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인력 양성 노하우를 활용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이 혁신성장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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