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창립 8주년 기념일을 맞이한 티웨이항공이 유가증권 상장과 호실적 달성 등 성과를 자축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창립 8주년 기념일을 맞아 조촐한 사내 표창 행사 등을 실시하고 더 높은 성장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8년 전 단 2대의 항공기로 김포-제주 노선을 왕복하며 우리나라 항공시장에 발을 디뎠다. 이후 8년만인 현재 9개국 47개 정기 노선을 운영하는 업계 3위의 항공사로 우뚝 섰다.
영업실적도 순항 중이다. 지난해 매출 5840억원, 영업이익 471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3위 기반을 다진 티웨이항공은 올 상반기엔 매출 3662억원, 영업이익 477억원을 기록해 큰 성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이미 지난해 총계를 초과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역사상 최대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일 국내 LCC업계 중 세 번째로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티웨이항공은 이를 기반으로 제 2의 도약에 나설 방침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총 4대의 신규 항공기를, 오는 2021년까지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주력기인 보잉 737 MAX 8 기종 총 10대 이상을 도입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2025년까지 10대의 대형기를 포함한 총 50대의 기재로, 유럽과 북미 노선까지 전 세계로 뻗어 나갈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 속의 글로벌 LCC로 도약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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