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해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공모 결과 18개 지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2015년부터 낙후된 지역 70곳을 대상으로 선정한 성장촉진지역 가운데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업을 뽑아 지원하는 내용이다.
경남 산청군과 합천군은 황매산을 바탕으로 ‘천상화원 황매산 감성여행’ 사업을 추진하며, 충북 괴산군은 청년 문화공간을 만드는 ‘젊은이들이 꿈을 그리러 오는 언덕, 몽도래언덕 조성사업’을 실시한다.
서핑 관광객이 방문하는 강원 양양군에는 ‘서핑비치로드 조성사업’이 진행되며, 전남 구례군에서는 상인회와 귀농협의체가 함께하는 ‘알콩달콩 장터 만들기’ 사업이 추진된다.
고령 인구 비율이 37.9%로 전국 2위인 경북 의성군은 ‘안전하고 정감 넘치는 시골마을 운람골’ 사업을 통해 고령자들이 여가·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쉼터를 조성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다양한 지역 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사업이 많이 발굴됐다”며 “앞으로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더 좋은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자체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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