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8 천안시 청소년 예산정책 제안대회’를 개최한다.
시는 지난 6월 1일부터 공개모집한 관내 9개교 60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청소년 예산학교를 열었다.
특히 6년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13개 신청팀 중 12개팀이 제안사업 현장 방문을 요청해 직접 각자 제안한 사업을 눈으로 보고 생각하는 기회를 갖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대회 당일 팀별 제안사업 발표 후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 2팀, 우수 2팀을 선정해 다음달 시 월례모임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지난 대회에서는 심야버스 확대운행 등 2건의 사업이 반영돼 올해 본예산에 10억 원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곽현신 예산법무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천안과 만들어 가고 싶어 하는 천안이 어떤 것인지 느껴보고, 참신하고 우수한 제안사업에 대해서는 2019년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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