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오지마을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운행 중인 동고동락 효도택시가 벽·오지 마을 주민들의 이동수단으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당초 11개 읍·면 68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한 동고동락 효도택시 이용자는 지난 7월까지 3개월 동안 5,800여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시는 운행 지역을 확대해 8월 현재 77개 마을 2,712명을 대상으로 효도택시를 운영 중이다.
효도택시는 갈수록 고령화 되는 시대흐름에 발맞춰 어르신과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해 교통사각지대에 있는 오지마을 주민들의 복지혜택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대상마을은 △시내버스 3회 이하 운행 마을 △버스승강장으로부터 500m이상 떨어진 마을 △행복버스보다 효도택시가 효율적인 마을이다. 이용 대상자는 교통약자(65세이상, 6세이하 영·유아, 중증질환자, 임산부,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로 매월 6매씩 ‘동고동락 효도택시 이용권’을 지급하고 있다.
법인택시 7대, 개인택시 7대 등 총 14대의 차량이 읍·면사무소에 배치되어 있으며, 운행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이용요금은 마을회관부터 최근거리 버스승강장까지는 100원, 읍·면 소재지까지는 1,400원이다.
효도택시 이용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실정으로 시는 효율적 운행을 위한 추가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대상마을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동고동락 효도택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도로교통과 교통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